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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오컬트적인 분야에 관심이 조금 있고, 현대의 마법, 타로 등의 분야에 대해 관련 서적과 다양한 소설을 통해 작은 틈새로 구경하듯이 관찰을 하곤 했었습니다. 타로에 관해서는 정말 최근에 서점에 갔을 때, 문득 눈에 띄는 책이 있길래 집어든 후부터 그냥 야금야금 읽어보며 리딩을 해보는 수준입니다. (일상 글이기에 책이나 카드에 대한 홍보는 하지않습니다.)일단은 내일의 운세를 한번 점쳐봤어요.
스프레드의 방식은 "쓰리 카드" 입니다. 살펴본 내용이 맞다면, 쓰리카드는 다루기 편한 매수로 직관적인 답을 얻을 수 있으며 다양한 테마에 쓸 수 있는 좋은 스프레드 방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거/현재/미래 , 원인/결과/조언 , yes/보류/no 등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죠. 저같은 경우엔 하루의 운세를 보기 위해 아침/점심/저녁으로 의미를 부여하겠습니다.

첫째로, 정방향의 메이저 아르카나 <마법사> 입니다.
필자는 초보이기 때문에, 보통 카드를 펼치는 즉시 의미를 찾아내려고 뒤적이지만 저같은 초보자들은 일단 카드를 펼쳐놓았을 때 어떤 느낌이 드는가 유심히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네요.
잘생긴 청년이 무언가를 높이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완드(wand)를 들고있네요. 마법이 무엇인가에 대해 탐색한 적이 있는 저는 완드가 "남성적, 힘" 등을 상징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탁자에는 펜타클과 물잔, 검이 놓여져 있네요. 4가지 원소를 상징하는 모든 아티팩트가 모여있고 무언가 마법 의식을 하려는 듯이 보입니다.
하루의 시작에 무언가 이뤄내고 싶은 욕망이 있는 걸까요..? 아니면, 무언가를 해낸다는 걸까요.
무엇이든지, 메이저 아르카나의 초반단계에 있는 카드이기 때문에 일단 하루의 시작에 걸맞는 카드 같아보입니다.
둘째로, 역방향의 <펜타클의 킹> 입니다.
펜타클은 금화, 즉 "재물"을 뜻합니다.정방향의 펜타클 카드들은 무언가 쌓아올리거나 얻는 의미를 가진 것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쓰고보니, 역방향의 펜타클 카드.. 무언가 불길한 걸까요.
찾아본 결과, 불만족스러운 상황, 낭비나 연체에 대한 경고, 자신감의 부족 등을 뜻합니다. 오후부터는 지름신을 경계해야 하는 걸까요.
마지막으로, 역방향의 <컵의 에이스>입니다.
마법 의식에서의 컵이 상징하는 원소는 "물"입니다. 물은 유동적이고 형태가 없으며 제가 느끼기에는 그래서인지 컵에 관련된 해석은 재물에 관련된 펜타클과 달리 감정에 관한 무언가가 많은 것 같아요. 카드를 유심히 보면, 큰 누군가의 손이 컵을 반대로 말아쥐고(힘이 얼마나 쎈건가요.) 흐르는 물이 승천하고 있습니다. 그냥 마주봤을 때 느낀 감정은 그냥 그림의 구조가 편안하다. 였어요.
뜻을 찾아보면, 마음의 불안정함, 상실감 등 무언가 부정적인 뜻이 많네요..
내일은 오후부터 조심히 다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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